대구, 치맥페스티벌 대신 'N맥축제' 개최

23-09-19 by K웰니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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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광역시 


대구지역 대표 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대신 기후위기와 동물권의 대안을 모색하는 축제가 열렸다.


비건베이커리 '책빵 고스란히', 대구동물권행동 '비긴'이 참여하는 '제2회N맥페스티벌기획위원회'는 오는 26~27일 중구 북성로 '대화의장'에서 '제2회 대구N맥페스티벌'을 개최되었다.


기획위는 제안문에서 "다른 존재 죽음, 절멸을 부추기는 모래성 같은 축제가 아닌, 생명을 존중하며 즐기는 축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N맥축제는 동물 대상화, 공장식 축산, 기후 위기의 연결성, 대규모 행사로 인한 일회용 쓰레기 발생을 함께 생각해보기 위한 지역의 대안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죽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들이 누려야 했을 n개의 삶과, 비거니즘을 지향하며 n개의 삶을 살아가는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제2회 N맥축제 슬로건은 '1개가 아닌 n개(여러개)의 삶'이다. "한 명의 인간을 살리기 위해 n개(여러명, 여려 생명체)의 삶이 희생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축제 슬로건에 담겨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지난해 축제와 비교해 강연과 토크쇼 등이 추가돼 더욱 풍성해졌다. 비건(채식주의) 안주 시식회와 전시회를 포함해 강연과 공연, 토크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이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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