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지역 콘텐츠 발굴에 힘쓸 것"

22-12-19 by K웰니스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지역 콘텐츠 발굴에 힘쓸 것" 

45e26364a44921d47e843bfcbbbdd99c_1671442946_8788.jpg

지난 10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제4대 대표이사를 맞았다. 취임 이전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비서관을 지낸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경윤(56) 대표이사다. 

지난 2016년 재단 공식 출범 이후 재단 안팎으로 조용한 날이 없었기에 더욱 더 신임 대표이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이사의 목표는 ‘문화와 관광으로 사람을 품은 전라북도’ 만들기다. 이 대표이사로부터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세부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전북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통·역사문화와 수려한 관광자원입니다. 재단은 새로운 것을 발굴하기 위해 시간·비용을 들이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다른 지역이나 그동안의 재단 콘텐츠와는 차별점이 있는 전략을 세우고 끊임없이 개발을 위한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실직적인 수익 모델과 접목되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생산 기지의 최전선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국비 사업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단에서도 웰빙에 행복과 건강을 더한 웰니스 관광,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치유·생태 관광, 섬·종교·미식 관광 등 다양한 형태의 관광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순례길 활성화나 섬 문화 형성 등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대의 조례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지자체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재단에 많은 관심과 애정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재단 설립 목적에 맞게 여러 가지 문화 행사나 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테니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역 문화예술·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재단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같이 노력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발굴하고 산업화·상품화해 지역 경제에도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전남대 행정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행정부, 공공기관, 청와대 등에서 문화관광 관련 업무를 장기간 수행한 인물이다. 그는 문화관광부장관 정책보좌관, 저작권단체연합회 센터장, 아시아문화개발 사무국장, 아시아문화원 경영본부장·민주평화교류센터장,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 비서관 등을 지냈다. 타지에서 근무한 이력이 대부분이지만 전북도를 위한 사업을 여러 차례 추진했다. 

그는 무주 곤충박물관 건립, 완주 위봉사 및 익산 미륵사지 복원, 정읍 내장사, 남원 실상사 등 향교 보수 사업 지원 협조, 전주를 전통문화 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국고 지원 계기 마련, 전주-광주-부천 등 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이전부터 전북도의 문화예술·관광 등에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이밖에도 이건희미술관 건립 추진 및 전국 순회전시 방안 마련, 대통령 주제 올림픽 선수단 격려, BTS 등 한류 기여자 격려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부상필 기자
 




Comments

  1.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