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 월니스 관광지 '머체왓숲길'

22-01-28 by K웰니스뉴스



제주 여름 월니스 관광지 '머체왓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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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남원읍에 위지한 머체왓숲길은 나무와 덩굴이 울창한 숲으로 신비로운 풍경과 서중천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서귀포의 숨은 명품 숲길이다. 

2012년 개방된 곳으로 이 숲길은 머체오름 동남쪽 중간에 조성되어 있읍며, 요즘 제주 여행의 패턴이 개별여행, 가족 여행 등 소규모 여행과 안전과 건강, 치유를 중요시 하는 웰니스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어 제주형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다.



웰니스관광이란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관광이 아니라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치유를 관광 목적에 더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이며, 제주도는 여름 웰니스 관광지로 머체왓 숲길이 선정되었다. 



드넓은 목장 초원을 중심으로 삼나무, 동백나무, 편백나무, 참꽃나무 황칠나무 등이 섲우천 곗곡을 따라 원시림을 형성하고 있어 제주의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다. ‘머체왓’이란 단어는 제주도민에게도 낯설다.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제주어로 ‘밭’을 의미한다. 




따라서 머체왓숲길이란 ‘돌과 나무가 한껏 우거진 숲길’이란 뜻이다. 언뜻 봐서는 사람 다닐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원시림을 간직한 머체왓숲은 산 중턱 목장과 제주에서 세 번째로 긴 서중천 계곡을 따라 두 개의 탐방코스로 나뉜다.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에서 소롱콧길(6.3km, 2시간 20분)과 머체왓숲길(6.7km, 2시간 3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머체왓숲길 코스 중간 즈음에는 제방남기원쉼터, 전망대에서는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다. 소롱콧길 코스 삼나무숲에는 40~50년 전 주민들이 실제 거주했던 머쳇골 옛집터를 볼 수 있고, 코스 초입에 펼쳐진 꽃밭에는 한라산을 바라보고 선 커다란 느티나무에 포토존이 탐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머체왓숲에는 건강 약재(꾸지뽕나무, 황칠나무, 청미래덩굴, 예덕나무, 편백나무열매, 계피, 감초, 진피)가 많은데 코스를 한바퀴 시원하게 완주한 탐방객을 위해 머체왓숲길 건강체험장에서는 직접 건조하고 우려낸 건강약재차와 귤효소차와 함께 편백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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