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인문힐링센터 여명>

22-02-28 by K웰니스뉴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인문힐링센터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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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싶다면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찾아보자.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자리한 한옥 시설로 인문학을 기반으로 삶의 지혜를 밝히는 공간이다. 동양화 한 폭이 현실에 재현된 듯 참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자리한 한옥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힐링을 선사한다.



'여명’은 여행과 명상의 합성어지만, 여러 의미를 내포한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 어둠 이 가시고 밝음으로 가는 중간 단계가 모두 여명이다. 특히 훌륭한 숙박 시설이 자랑인데, 독특하게도 객실에 TV가 없다. 머무는 동안 완벽하게 ‘디지털 디톡스’를 하기 위함이다. TV를 보며 ‘멍때리는 시간’ 대신 나에게 의미 있는 것들에 집중하게 된다.



‘구름이 머무는 곳’이라는 별칭이 붙은 운서산의 높이는 519m에 불과하지만, 깊은 골짜기 와 울창한 숲을 품고 있어 ‘큰 산’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인문힐링센터 여명(이하 여명)은 운서산 가운데서도 명당에 자리 잡았다. 누구나 도착하자마자 편안한 기운을 느끼는 것은 금계가 알을 품은 형상, 즉 금계포란형 명당의 힘이라 한다.



여명의 프로그램에는 명상, 기공, 음식이 어우러져 있다. 명상 이론, 명상 기술, 기공 체조, 자연 건강 음식 주제 특강, 문화 힐링 등 6가지 모듈로 구성한 프로그램은 결국 모두 하나로 연결된다. 각 모듈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며, 1시간 단위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여섯 체질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지 분석하고 개별 상담을 거쳐 적합한 운동과 음식을 알려 주는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오행에 따라 5가지 맛을 구분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알려준다. 가령 목기(木氣)형은 비장과 위장, 대장 등이 허한 체질로 밀과 보리, 포도, 신김치, 닭고기, 달걀 등의 재료가 궁합에 잘 맞는다. 이러한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를 개인 상차림으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식단은 사찰 음식 전문가이자 자연식 전문 위원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진다.



명상은 동양의 가장 고전적인 심신 수련법이다. 타고난 기운의 허와 실에 관계없는 고요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명상 수련의 핵심이다.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가 명상의 기초 이론과 원리를 알려주고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이끈다. 기공은 서양의 스포츠에 대응하는 동양의 운동법이라 할 수 있다. 체온을 올리면 병이 사라진다는 것이 동양 의학의 기본 바탕으로, 운동법 또한 그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기공은 마음의 상태를 ‘기본’으로 만들어두고 시작해야 한다. 천천히 원을 그리며 땀이 날 듯 말 듯이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도 명상, 기공과 바탕이 같다. 몸과 마음을 좋은 상태로 만든 뒤에 적합한 음식을 몸 안에 들여야 효능이 극대화된다고 본다. 명상에는 바닥이나 의자에 앉아 휴식과 활력을 키우는 앉기명상,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계곡 따라 숲을 걷는 숲걷기명상, 잠자기 전 누워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는 잠자기명상, 산책이나 등산할 때 활용하기 좋은 걷기명상 등이 있다. 명상 프로그램은 명상 전문가이자 인문힐링센터 여명 원장인 이태호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직장이나 모임 등 단체를 위한 웰니스 워크숍은 5가지 영역을 고루 체험한다. 먼저 명상의 이론을 공부한 뒤 좌식명상이나 걷기명상 등을 실습한다. 이후 기공 원리와 실습, 바르게 먹는 법과 체질별 음식 등을 알아보는 자연 건강 음식 체험을 이어간다. 그다음 스트레스 관리, 분노·화 탈출, 마음 에너지 강화 등을 주제로 한 특강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은 문화 힐링이다. 뮤지컬이나 차명상, 음악, 등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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