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하이원HAO>

22-05-17 by K웰니스뉴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하이원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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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하이원 리조트는 해외 유수의 산악 리조트 부럽지 않은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눈부신 설원이 펼쳐진다. 고원지대 특유의 기후는 한여름에도 쾌적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이원 리조트는 최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해 명품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HAO는 ‘High1 Activity Organizer’의 줄임말로 하이원 리조트의 액티비티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들은 고객들이 리조트에 머무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요가, 트레킹, 명상 등 다양 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이원 리조트는 강원도 정선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산악 리조트로 국내 정상급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겨울에는 스키장, 여름에는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많고 주변 풍광이 뛰어나 천혜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지 편안한 휴식은 물론, 놀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풍성한 여행을 약속한다. 자연 속에 파묻혀 힐링을 하다가 다양한 액티비티로 스릴을 즐길 수도 있다.

HAO 웰니스는 일상에 지친 나른한 몸을 깨우는 프로그램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명상&꽃차’ ‘명상&다식’ ‘케렌시아 요가’가 있다. 모두 운암정 또는 숲으로 둘러싸인 힐링하우스에서 진행한다. 드라마 <식객>의 배경으로 유명한 운암정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건물이다. 리조트 본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힐링하우스는 팰리스호텔 위편 언덕에 있다. 리조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봉우리와 하이원 C.C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다. 꽃차와 함께 명상을 하거나 전통 다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고 나면 어지럽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50여 분간 진행하는 명상은 호흡 명상, 활동명상(바디스캔), 태아자세호흡으로 마무리한다. 호흡을 통해 몸의 경직된 부분을 의식적으로 찾고 이완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노곤해진다. 케렌시아 요가는 어렵지 않은 동작 위주로 진행한다. 1회 참여 인원은 4인(코로나19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원추리차를 제공한다. 은은한 향기와 함께 미묘한 단맛이 감도는 차다. 하이원 리조트 사화(社花)이기도 한 원추리는 7월과 8월 한여름에 꽃이 피며 꽃말은 ‘기다림’이다.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겨울철 방문 고객을 위해 모양이 잘 유지된 꽃봉오리를 골라 차를 내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HAO 트레킹은 하이원 리조트 소속 전문 숲 가이드와 함께 해발 1,000m가 넘는 산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대가 높은 곳이라 평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식물군을 만날 수 있다.


하이원 리조트 주변 산속은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에서 뻗어 나온 탐방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 운탄고도를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 전체 구간의 길이는 무려 170km가 넘는다. 여행객들이 각자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4코스로 구성돼 있다. 그중 가장 짧은 ‘누구나 트레킹’코스는 달팽이 숲길~단체의 숲길을 돌아보는 2.7km 길이로 평지가 주를 이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명상과 트레킹’코 스는 힐링하우스 뒤편으로 이어진 둘레길을 걷는 코스다. 한여름 날씨에도 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들어가면 고원지대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감돈다.


초여름에는 ‘치유의 트레킹’ 코스를 추천한다. 마운틴콘도~야생화  카트 투어~밸리허브~둘레길 4~자작나무숲길~무릉도원길~밸리콘도를  둘러보는 5.5km 길이의 코스로 4시 간 정도 소요된다. 6월이면 밸리콘도 일대에 만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외래종인 샤스타데이지는 우리나라 구절초와 비슷한 꽃이다. 모양이 달걀 프라이와 닮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샤스타데이지의 꽃말은 ‘인내, 순진, 평화’다. 넓은 들판에 만발한 샤스타데이지를 보고 나면 마음 가득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환해진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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