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강국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육성부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22-01-19 by K웰니스뉴스



<웰니스 강국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육성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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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웰니스산업협회 김미자 회장과 중소벤체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개 부탁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979년 설립 후, 40년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표적인 정책 집행 기관으로 1,300여명 임직원, 자산 18조원, 연 예산 8조원 규모의 공공기관이다. 100% 자회사로 펀드 약 22조원 규모의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중소기업유통센터, SBC인증원이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성장에 필요한 정책자금, 창업지원, 수출, 컨설팅, 일자리 등 시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름부터 체질까지 바꾸기 위해 기관명 변경을 추진해왔고 올해 4월, 기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벤처'가 추가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에 맞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명칭을 통일하여 벤처기업 고객의 인지도 및 접근성 강화를 도모했으며 네이버, 다음, 인터파크 등의 사례와 같이 벤처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스케일업 될 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한다는 정책 방향도 함께 확립했다. 내부적으로도 벤처DNA를 중진공에 심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다졌다.




취임 후 1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 중소벤처인을 위한 지원 정책 및 그 성과가 궁금하다.


99:88,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의 99%, 일자리 창출 88%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이 중요하다.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스케일업시켜 넥스트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 혁신허브에서 부대끼며 혁신 DNA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시애틀에 개방형 공유 엑셀러레이터인 KSC(Korea SMEs & Startups Agency)를 올해 8월 개소했다. KSC는 세계적 혁신허브의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기업과 네트워킹, 해외VC투자, 기술혁신, 공유오피스 제공, 스타트업센터 입소,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등 입체적 지원한다. 지난 9월에는 신남방정책의 중심국인 인도 뉴델리에 KSC 추가 개소했다.

 

또한 정책자금의 사각지대인 회사채 등 직접금융 활용이 어려운 중견기업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ABS 발행 지원사업인 스케일업금융 신규 도입했다.(중소벤처기업의 기초자산을 구조화하여 민간자금 연계형의 ABS 발행 지원) 지난 5월 사업 공고 이후 2주간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248개사에서 약 1조 4천억원이 접수되었다. 


심사 및 투자소위원회를 거쳐 60여개 지원기업을 선정했으며, 2천억 원을 1차 지원했다. 10월에 진행한 2차 참여기업 모집에는 127개사에서 약 6천 5백억원을 접수했으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유니콘기업 육성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계획은 무엇인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준비부터 졸업 후 성장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11년 개교 후, 제8기 가을학기 졸업생을 포함해 총 3천여 명 청년CEO를 양성해 매출 2조, 7천여개 일자리를 창출을 이뤘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창업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에 투자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전국 5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7개소로 확대했으며 이는 기울어진 운동장(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올해 9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1,000명을 모집한 결과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북, 경기북부, 강원, 제주 등 그동안 소외받던 지역에서 청년창업 붐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7개소에서는 지역별 특화된 넥스트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적 유니콘 기업이 된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최초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개발한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졸업기업이다. 중진공은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990년대 삼성과 LG, 2000년대 네이버, 다음, 인터파크, 키움증권 등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유니콘 탄생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유통 판로 개척과 판매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궁금하다.


올해 3월, 중국 최대 B2C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티몰과의 업무협약으로 중진공-티몰 종합스토어 「I'm Startice」 개설을 합의하고 뷰티관련 50개 우수제품을 시작으로 신규입점을 추진했다. 광군제 때 하루 35조 매출을 올린 알리바바 티몰 입점을 위해서는 중국법인과 중국 상표등록이 필수적이었으나, 「I'm Startice」를 통해 입점하는 경우 이 조건을 완화하는 방침이 추진된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은 5억 3천만 명의 이용자가 있는 1,100조원의 중국온라인 상거래 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cab, 대형유통회사 푸타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120개사, 해외 60여명 바이어 등이 참가한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신남방 대표시장인 베트남의 새로운 수출 활로 마련하기도 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cab은 베트남 종합유선방송 1위 사업자로, 150개 채널, 600만 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푸타이그룹은 베트남 소매유통분야 선두그룹으로 베트남 주요 20개 지역에 2,500개 도매점과 1,000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VTVcab은 방송 네트워크 및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베트남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푸타이그룹이 한국제품 전용 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유통 판로 개척 측면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제품 등이 내년 1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웰니스 설날 착한선물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삼백육십행행행출장원(三百六十行行行出狀元)’이라는 중국 격언을 경영철학으로 생각하고 있다. 360명이 한 방향으로만 가면 1등부터 360등까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1등과 360등이 나뉘지만, 360명이 각자 자기 방향으로 가면 누구나 1등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가치, ‘Only One 가치’를 창조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우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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