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동 주의사항

23-03-31 by K웰니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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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indoh




겨울철엔 너무 추운 이른 오전(5~8시)이나, 늦은 저녁(7~10시) 무렵은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즉, 겨울에는 아침식사나 저녁식사 후에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온도가 그래도 올라가는 시간대인 점심식사 후를 택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어떤 당뇨병 환자는 겨울에 운동할 때 많은 옷을 겹겹이 껴 입고 털모자에 마스크, 목도리 등으로 꽁꽁 싸매고 하기 때문에 추운 이른 오전이나 늦은 저녁에 운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 싸매고 나왔다 하더라도 운동을 할 때는 깊은 호흡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찬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아무리 옷을 많이 입어도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많이 껴 입은 옷은 운동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열이나 땀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따라서 겨울에는 가장 따뜻한 오후 시간(오후 1~3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로 운동시간을 달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7~8월 더운 여름이나 11월~2월 추운 겨울에는 피트니스나 운동 시설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은 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근육, 인대, 힘줄 등의 부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맥박과 혈압을 천천히 오르게 하여 심장의 부담도 덜어준다.


정리운동도 잊지 말고 꼭 하도록 한다. 정리운동은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어 맥박과 혈압이 안정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주며 피로물질이 몸에서 빠르게 사라지게 한다. 게다가 정맥환류(운동을 하면 온 몸으로 퍼진 혈액이 정맥판막을 통해 심장으로 모이는 기능)를 도와 운동 후에 생길 수 있는 가슴 통증, 저혈압, 어지럼증 등을 예방해 준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5~10분 정도 실시한다.


추운 겨울에는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서너 달 사이에 체중이 2~3kg 정도는 쉽게 늘고 혈당 조절도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너무 춥거나 길이 얼어 운동하기 위험한 날, 바람이 부는 날이면 운동 할 마음이 싹 달아나기 마련이다. 추운 겨울철엔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신체활동량을 늘려본다. 만약 평소에 1시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추운 겨울에는 집에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30분 정도 한다면 걷기 시간은 30~40분으로 줄여도 혈당 조절이 충분히 된다.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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