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K-웰니스 푸드' <조개>

23-03-30 by K웰니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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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마음까지 얼어붙는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고 개운한 맛의 국물요리가 더욱 간절해진다. 

조개는 국물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로, 특히 ‘칼국수’ 하면 생각나는 바지락은 명실공히 겨울을 대표하는 조개라고 할 수 있다. 

맛은 물론 다양한 영양 효능까지 지닌 바지락을 여러 가지 요리를 통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철분, 비타민 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 효과


바지락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아연과 칼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B12도 함유돼 있다. 

반면 칼로리와 당분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바지락에 들어 있는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이 되고, 비타민 B12는 헤모글로빈이 합성되는 것을 돕는 조효소 역할을 하므로 빈혈을 예방해준다. 

비타민 B12는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도 있다.



타우린이 혈압 낮춰 성인병 예방에 도움


바지락에는 타우린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정상화하는 효과와 콜레스테롤,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혈관질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타우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조리 방법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구우면 30%, 삶거나 끓이면 50%까지 줄어들게 되므로 바지락은 되도록 끓이거나 삶는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연 성분이 신진대사와 생식 기능 향상

바지락에 들어 있는 아연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다양한 효소의 성분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효능이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 면역력 향상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식 기능이나 성욕을 유지, 향상시키는 효능도 있다. 
특히 아연은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바지락 외에 굴, 숭어, 간, 쇠고기의 살코기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신선한 바지락 고르는 법과 해감 방법

바지락은 껍데기가 두껍고 볼록한 것이 좋다. 껍데기 색은 갈색에 푸르스름한 빛이 나는 것이 신선한 바지락이다. 
해감을 할 때는 바닥이 평평하고 넓은 그릇에 바지락과 찬 소금물(물 1L에 소금 30g 정도)을 넣고 2~3시간 정도 놔 두면 해감이 된다. 
해감 전의 바지락을 손으로 만졌을 때 입을 벌린 채로 있거나, 소금물에 담그거나 익혀도 입을 벌리지 않는 경우 죽은 것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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