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이 정부 내수진작책의 전면에 선 이유

23-04-05 by K웰니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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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동의보감촌



정부가 29일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그간 뒷전이었던 국내관광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관광이 가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특성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관광은 단순히 국민이 어디 놀러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 이용, 다양한 쇼핑, 지역축제 참여, 숙식 소비, 지역특산물 구매를 통한 건강먹거리 비축, 금융 결제, 통신 사용, 국민 치유, 근로자 재충전, 만족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의 재방문 등의 기능을 망라한다.


이번 기회에, 코로나에 의한 지방 소상공인, 여행업계의 붕괴를 제대로 재건하지 않아 내수 침체를 초래했다는 점도 재조명되면서, 다양한 직접지원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재정분야는 어쩌면 재건에 몸부림치고 있는 소상공인, 여행사 등의 최대 관심사이다. 지방 재정 집행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준다. 전통시장기업 업무추진비 손금한도 특례를 주고, 소상공인 공과금 분할납부를 조기에 시행키로 했다. 다른 나라는 파격적 재건 지원을 했는데, 재정분야 만큼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정부가 사회저변 말단 소비 진작의 핵심고리가 관광임을 간파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고, 의미있는 발상의 전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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