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 선정 -경남(창원), 대전&세종, 인천(송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 선정
-경남(창원), 대전&세종, 인천(송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창원),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협업, 대전 중구), 인천광역시(송도)를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3개소에 각각 국비 10억 원을 지원(지방비 5:5 균형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사업체 지원 체계를 지역까지 확산하여 지역주도의 관광혁신 거점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기반 창업·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허브) 구축 등을 진행하며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학생 감소로 인해 생긴 지역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경남관광산업의 구름판 역할을 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남의 강점을 살릴 계획이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두 지자체가 협력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내륙광역권 관광산업의 요람을 조성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의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인근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21년부터는 세종지역 관광기업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세종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한다. 대전 센터는 세종 비즈니스센터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국제도시 송도와 항만·항공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등 관광 관련 기구가 밀집되어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아이비에스(IBS)타워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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