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최근 호우, 장마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최소화 및 수급 안정 대책 추진

22-01-24 by K웰니스뉴스



농식품부, 최근 호우, 장마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최소화 및 수급 안정 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집중 호우, 장마 등으로 인한 농산물의 일시적 수급 불안정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 상승 하는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심화 됨에 따라 배추, 무, 상추, 애호박, 깻잎 등 하절기 소비가 많고 민생에 밀접한 주요 농산물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여  농가 경영안정과 민생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추․무는 주산지(태백, 평창, 정선 등) 호우피해는 적으나,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평년 대비 높은 상태에서  강우 등에 따른 작업 여건에 따라 가격 등락중이다. 최근 폭우 등으로 김장철 배추 공급 부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으나, 김장철에 사용되는 배추의 본격 정식은 8월말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올 가을배추 재배의향 면적도 평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측(KREI, 농업관측)되어 가을철 김장배추 수급에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년산 수확이 종료된 마늘․양파는 호우 등에 따른 피해는 없으며, 평년 수준의 안정적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장마, 고온에 따라 작황 변동성이 큰 고랭지배추․무는산지 작황 점검을 강화하면서, 영양제 할인(30~50%)공급, 방제 지도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근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일시 상승함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배추 3.1천톤, 무 1.5천톤), 농협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배추 2.6천톤(8월 1.1천톤, 9월 1.5천톤)) 탄력적 방출(1일 50~100톤)과 함께채소가격안정제 약정 물량(배추 37천톤, 무 44천톤 등)을 활용한 조기출하 등으로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 변동성이 큰 얼갈이배추, 상추, 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최근 호우․일조량 부족 등으로 공급이 감소하여 높은 시세 지속 중이나 현재의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은 최근 장마 지속 등에 따른 일시적 수급 불안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고, 생육기간이 짧고 출하회복이 빨라 장마기 이후 2~3주 내 수급 안정화될 전망이다. 장마 장기화 등에 따른 병해 발생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약제 할인 공급(30~50%), 방제 지도 강화를 통해 안정생산을 지원한다.





농협은 전국 하나로 마트 2,300개소에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할인행사는 최근 높은 시세인 주요 엽채류(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오이)를 대상으로 8.13.~23일간 진행되며, 행사기간내 전국 하나로마트를 방문할 경우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장마 등으로 가격 급등한 상추, 깻잎, 청경채,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등에 대해서는 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통한 할인쿠폰(20%, 최대 1만원) 발행 등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토마토, 풋고추, 호박, 오이, 가지 등은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하여 조기출하․공급 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출하가 시작된 햇과일(복숭아․포도 등)은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당도 저하 등에 따른 품위 하락으로 낮은 시세 지속중이며, 작황부진․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가격 강세였던 ’19년산 사과․배에 이어, 현재 출하 중인 ’20년산 사과, 8월 하순 출하 예정인 배도 금년 냉해 피해 영향으로 성수기(추석) 가격 강세가 예상되나, 추석절 수요(사과 110천톤, 배 115천톤) 대비 사과는 4.5배(491천톤), 배는 1.4배(161천톤) 생산이 예상되어 명절 수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장마, 폭염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로 정비, 일소 피해 예방을 위한 칼슘제․영양제 할인공급 등을 추진 예정이다.



최근 집중 호우로 육계 등 피해가 있으나, 평년에 비해 한우․돼지․육계 등 사육마릿수가 증가하여 공급여력이 충분한 만큼, 축산물 수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농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 장마 등에 따른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유통소비정책관을 단장으로 농진청․농협․aT․KREI 등 유관기관을 아우르는「농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구성(8.10)하고 여름철 기온․강수량 영향이 크고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채소류의 피해 현황, 주산지 동향 등 수급 상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수급상황에 따라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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