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주)·전북도·완주군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쿠팡(주)·전북도·완주군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북도·완주군은 26일 오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주) 와 3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쿠팡(주)은 1,300억 원을 투자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에 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하게 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 착공에 들어가는 쿠팡(주)은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전북도·완주군은 쿠팡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쿠팡(주)·전북도·완주군은 근무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대준 쿠팡(주)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유치한 글로벌 자금으로 완주군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거점에 투자를 확대해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7월에 설립된 쿠팡(주)은 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로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특히, 새벽 배송과 당일배송을 통해 생필품과 공산품은 물론 신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까지도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는 쿠팡이 앞으로 전북 도내 소상공인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전북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은 “이번 쿠팡(주)의 투자를 통해 중부권과 남부권까지 수렴할 수 있는 첨단 물류거점을 확보했다”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중요한 물류센터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예지 기자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