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광역환승센터’ 건립 추진
▲충남도
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의 연구개발(R&D) 융복합지구 및 집적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대규모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 내에는 쇼핑과 숙박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충남도가 펼치고 있는 △R&D 융복합지구 △집적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대규모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들어설 부지의 규모는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인근 유휴지 6만6942㎡이다. 계획상 건축 연면적은 47만8152㎡로 현재 가동 중이거나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센터 가운데 가장 넓다.
착공 시기는 2026년이며 준공 목표는 2029년으로 잡았다. 추정 사업비 8693억원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한다.
도는 앞으로 개발 계획 수립과 민간 사업자 유치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협약기관·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어 조만간 사업 시행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2025년 3월까지 타당성 평가 및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기관·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지정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세계적인 유행이다. 연간 800만명이 이용하는 천안아산역도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다 효율적인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백화점·호텔·의료·오피스 등 여러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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