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물야저수지 활용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22-06-27 by K웰니스뉴스


봉화군, 물야저수지 활용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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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화군
 


  봉화군이 내성천 시발점인 선달산의 계곡물이 주 수원으로 연중 수량이 풍부함은 물론,봄철 약 2~3km 정도의 화려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인 물야면 물야저수지를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물야저수지는 과거에는 봉화 보부상들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져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스토리가 있는 곳으로 봉화군은 물야저수지의 다양한 스토리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흔한 저수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하다.

특히 물야저수지는 수려한 주변 경치와 연분홍빛 화려한 벚꽃으로 인해 꾸준히 관광객들이 찾는 힐링의 공간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으로 군은 여기에 관광의 요소를 더욱 가미해 더 큰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친환경 웰니스 관광자원화사업, 약칭 V로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V로드라는 말은 물야저수지 지형이 영문자 V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총 3개 구간에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담을 계획이다.

지난해 1차 사업구간(생달 입구~마을)은 데크와 야자매트를 활용해 1.6km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6월이면 마무리가 된다.

올해는 도비 포함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차 구간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구상 용역 완료 후 실시설계를 통해 10월경 사업을 발주한다.



마지막 3차 구간은 2023년 예산 확보 후 사업을 추진해 총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내년 하반기가 되면 관광객들에게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V로드 총 구간에 대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세부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전국에서 흔히 보는 둘레길이 아닌 봉화만의 콘텐츠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물야 오전리, ‘娛(즐거울 오)廛(터 전)’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로 거듭나다



물야면 오전리는 봉황산 밑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봉황이 오동나무를 좋아하고 죽실을 먹고 산다고 해 오전(梧田)이라고 불렸다. 군은 이러한 오전리를 娛(즐거울 오) 廛(터 전),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오전약수관광지 내에 보부상을 테마로 한 보부상 정원을 조성하고 달·토끼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으며 경관조명, 쉼터 등 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관광객들이 편히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오픈한 봉화객주(카페)는 오전약수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는 맛있는 화덕피자와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족욕체험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카페 입구에는 참나무 화덕이 있어 직접 손으로 반죽해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를 맛볼 수 있으며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드러운 치킨스테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카페 안에는 차를 마시며 족욕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관광객들의 여행 피로를 풀어주는 이색적인 힐링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오전 V로드가 모두 조성되면 오전리 일원은 봉화 관광거점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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