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 '박차'

22-02-28 by K웰니스뉴스


안동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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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교신문



안동시가 올해 7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농업활성화를 위한 농정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농어민수당, 청년농업인, 브랜드쌀 육성, 친환경농업육성 사업 등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올해 농정 주요업무로 농업 복지향상 및 후계농업인력 육성, 고품질 쌀 안정생산지원, 공익직불제 지급 및 경영안정 지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육성, 효율적인 농지보전 관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농업‧농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 중 신청연도의 1월 1일 전부터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농가당 연간 6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육성사업을 신청받는다. 선발된 농업인에게는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연 2%, 5년 거치 10년 상환)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 이내에 사업계획서에 따른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3년 동안 지원한다. 이는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농가 경영비와 생활자금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바우처 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 현재까지 48명이 선정했으며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 및 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을 육성하고자 영호진미, 백진주 들녘경영체에 9억원을 지원하고, 수확기 벼 건조‧저장시설 부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쌀 가공시설현대화와 벼 건조저장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쌀 적정 생산 유도 및 밭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에 상토 및 묘판방제농약 공급, 육묘공장 설치 및 개보수, 벼 생력화장비 지원, 중소형 농기계공급 등 8개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해 농가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잦은 이상기후 및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27억원)과 국산 밀 생산단지육성사업(1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안동농협에 콩 선별저장시설 설치로 논 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도산면 국산 밀 생산단지에는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으로 영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등 밭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2019년부터 58개 초‧중‧고‧특수학교 및 40개 유치원(이전 26개소에서 확대)에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평균 190일, 사업비 123억원)해 교육복지 실현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경감에 도움을 주고, 초등돌봄교실에 연 30회 이상 과일간식(사업비 6천8백만 원)을 지원해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및 국산 제철 과일 소비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개편된다.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지원부 작성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농지(1천㎡ 미만)도 작성대상에 포함하며 모든 농지에 대해 소유‧이용 관리기반 강화 및 종합적인 농지정보를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분야에 지속해서 투자해 청년농업인 유입과 소득보전,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해 잘사는 농업‧농촌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해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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