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한 ‘한류 마케팅 지원’ 본격 추진
중소기업 위한 ‘한류 마케팅 지원’ 본격 추진
「브랜드 K」 등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한류연계 판로개척을 위한 모태펀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브랜디드 콘텐츠 등 한류-제조연계 지원이 강화된다.
정부는 11월 6일,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중소 기업 수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그간 발표된 중소기업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노력의 후속 조치로, BTS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류팬과 한류 콘텐츠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현 상황을 적극 활용해 우리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진출 활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미니KCON 개최 및 ‘한류마케팅 첫걸음 패키지’ 등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게 한류를 활용한 수출 기회가 제공되며, 한류와 온라인이 연계된 시장별 맞춤형 지원이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한류–제조 간 연계 강화를 위한 한류 마케팅 고도화 방침으로는 모태펀드를 활용한 투자자금 공급, 한류 콘텐츠 기반 제품화 확대, 브랜드 컨셉트 기획·제작, 홈쇼핑·인플루언서 연계 판매 등 브랜디드 콘텐츠(직접적인 제품소개 없이 재미있는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와 제품 구매를 유인) 제작 지원 본격화 등이 있다.
또한 각종 한류 행사시 「브랜드 K」 홍보관 설치, 해외 홈쇼핑 특별방송 편성, 디지털 PPL 지원 등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안도 함께 발표되었다.
한류 플랫폼 확충을 위해 한류행사 및 전시회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한류 마케팅 첫걸음 패키지(컨설팅,행사 참가,판로 지원)를 통한 한류초보기업 신시장 진출 지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진 한류 연계 중소기업 지원대책이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니KCON, 한류첫걸음패키지 등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할 기회가 대폭 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함은 물론, 관련 부처와의 협조 체제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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