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 5000여 관중 환호 속 성료

22-01-19 by K웰니스뉴스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


5000여 관중 환호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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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가 국제항공연맹(FAI)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드론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오는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향한 힘찬 신호탄을 쐈다. 전주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과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주시 병)  등 내외빈과 관람객 등 약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로, 세계항공스포츠를 관장하는 FAI가 주최하는 마스터즈급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인이벤트이자 공식경기인 드론레이싱은 선수가 드론을 조종해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레이싱트랙을 완주한 시간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신개념 스포츠종목으로 ‘공중에서 펼쳐지는 F1’으로 불린다. 



특히 드론레이싱에서는 대회 개최전부터 드론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세계 최초의 터널 형태 레이싱 코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드론축구’ 경기는 우수 유소년 드론축구팀의 초경경기, 전국 일반부(아마부, 루키부 36개팀) 경기, 드론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외국선수들과 국내 드론축구선수가 함께 대륙별 팀을 구성해 겨루는 국제친선 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 친선경기의 경우, 현존하는 유일한 ‘팀’ 단위 드론 레저 스포츠인 드론축구답게 국내외 선수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하나가 돼 개인간 경쟁인 드론 레이싱과는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미니드론축구, 드론경주 등 드론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 ‘치맥피크닉 공간’, 부대경기 ‘드론클래쉬’ 등 대회 3일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세계 최초로 탄소 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 16개 지부 및 259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창단되고, 일본·중국·영국·말레이시아 등 드론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드론축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FAI 총회에서 전주시의 드론축구와 규정이 시범종목으로 정식 채택, 약 2년간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선보일 경우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열렸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6월 드론축구 부품 해외수출 200만 불을 달성하는 등 드론축구를 포함한 드론 레저스포츠가 오락과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드론축구를 비롯한 드론 레저스포츠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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