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피는 붉은 동백꽃 명소

22-12-19 by K웰니스뉴스

겨울에 피는 

붉은 동백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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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꽃 피는 계절이라고 하면 흔히 봄이나 가을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하얀 눈 위에서 붉게 빛나는 동백꽃은 바로 겨울에만 만날 수 있지요. 동백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섬, 제주도의 동백꽃 명소를 전해 드릴게요.


그림처럼 둥글게 핀 동백나무들, 제주 동백수목원은 위미동백나무군락 인근에 조성된 제주 동백수목원. 동백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마치 꽃다발처럼 둥그렇게 가꿔, 이 가운데 서 있으면 마치 동화나 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제주동백수목원의 애기동백나무숲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본래 사유지였던 공간이 아름다움으로 입소문을 타,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관광지로 공개된 곳입니다. 동백꽃 외에도 푸른 열대식물과 귤나무, 아름다운 조형물 등이 풍경에 운치를 더합니다.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과 동백수목원을 더불어 들르는 동백꽃 여행을 계획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숨이 모여 쉼이 되는 곳, 제주 숨도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이라는 이름 숨도. 예전에는 서귀표귤림성, 석부작 박물관으로 불렸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과 정원 속 카페로 이름난 곳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하귤나무는 일반적인 귤보다는 크고 한라봉보다는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동백꽃길 표지판을 만나면 본격적인 동백길이 시작되는데, 숨도의 특별함은 바로 동백꽃과 한라산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날씨가 좋아 시계가 맑을 때는 푸른 하늘과 붉은 동백, 멀리 한라산의 초록이 어우러져 찍는 족족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제주 위미리 동백수목원 인근에 있는 동박낭 카페는 제주의 돌담과 동백나무가 서 있는 아기자기한 입구가 반겨주는 곳입니다. 작은 카페로, 입장료를 지불하면 안에 마련된 머신에서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습니다.


카페의 백미는 역시 동백꽃 뷰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테라스에 올라서면 넓고 넓은 동백나무숲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건물 밖 야외 정원에도 곳곳에 동백나무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나무 아래에서 운치 있게 꽃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이름난 곳은 동백꽃 벽화가 그려진 벽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실물 동백과 그림 동백을 두루 담을 수 있습니다.


동백꽃의 천국, 제주 카멜리아 힐은 드넓은 6만여 평의 땅에 가득한 동백꽃, 동백꽃 동산으로도 불리는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입니다. 입구에는 우리나라 토종 동백나무 고목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입구를 지나면 유럽동백숲 코스가 펼쳐집니다. 전 세계 500여 종, 6000여 그루의 다양한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꽃 애호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입니다.


야생화 코너를 비롯해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 눈길 닿는 곳곳이 포토존으로, 친구, 연인, 가족 누가 찾아도 좋을 여행지입니다.


※ 제주 동백수목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

-운영시간 : 평일 09:30 ~ 17:00 / 주말 09:30 ~ 17:00

-입장료 : 성인·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문의 : 064-764-4473


이우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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