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 연다
보령시,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 연다
▲출처: 보령시
충남 보령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이 새 정부의 정책과제에 반영되어 해양을 통한 보령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 특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산도 중심의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구축 사업(1조1254억원)과 보령머드 K-뷰티 치유클러스터 조성 사업(600억원)이 충청남도 7대 공약 15대 정책 과제에 포함됐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충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오는 2025년까지 충남관광 4000만시대를 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번 정책과제에 포함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은 지난해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교통 및 관광의 요충지로 떠오른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섬 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를 아우르는 보령의 섬 특별화 개발 전략이다.
또 보령머드 K-뷰티 치유클러스터는 세계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보령머드를 기반으로 미용, 치유, 관광, 산업화 기반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령머드가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과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 블루수소 클러스터 조성이 정책 과제에 반영됨으로써 보령발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그동안 시에서 대통령직 인수위가 꾸려진 지난 3월부터 정부의 국정 과제에 지역현안을 담아내기 위해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과제별 논리를 피력하는 등 심혈을 쏟아온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최대 현안 사업이 반영돼 보령이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중핵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 출범과 함께 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부 부처들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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